한화 팬이라면 2025시즌을 이야기할 때 폰세를 빼고는 설명이 어렵습니다.
198cm 장신에서 나오는 위력, 리그 흐름을 바꾼 탈삼진0 페이스, 그리고 가을야구에서의 굵직한 장면까지, 코디 폰세는 외국인 에이스의 교과서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화 폰세 등번호부터 국적, 키, 기록, 타율, 구자욱과의 이슈, 연봉과 향후 행보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폰세 기본 프로필

(사진 출처 : 문화일보)
폰세(코디 폰세)는 미국 출신 우완투수(우투우타)입니다.
생년월일은 1994년 4월 25일, 신장/체중은 198cm/115kg이며 한화에서 달고 뛴 한화 폰세 등번호는 30번입니다.
폰세는 2025년 한화 마운드의 상징처럼 한국 프로야구의 기억될 만한 시즌을 만들었습니다.
폰세의 2025시즌 상대 타율(피안타율)은 0.199입니다.
단순히 구위가 좋다 수준을 넘어 타자들이 공을 맞혀도 안타로 연결하기가 어려웠다는 뜻이죠.
폰세의 히스토리

(사진 출처 : OSEN뉴스)
코디 폰세의 커리어를 이해하면 왜 한화가 그를 선택했고 왜 KBO에서 폭발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일본프로야구(NPB)에서 2022년 8월 27일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NPB에서의 대기록이 곧바로 안정적인 커리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점입니다.
일본 무대는 규정·환경·운영 방식이 MLB, KBO와 결이 다르고 적응 난도가 높다고 선수들은 이야기합니다.
한화가 폰세를 영입한 이유?

(사진 출처 : 스포츠서울)
그럼에도 한화가 2024년 12월 폰세를 영입한 것은 큰 프레임에서 재도약 가능성 보았기 때문입니다.
한화는 폰세와 1년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연봉 80만) 조건으로 계약을 합니다.
그리고 그는 보란 듯이 실력을 입증하며 MLB에 진출하게 됩니다.
2025시즌 기록 숫자로 보는 폰세

(사진 출처 : 뉴시스)
이제 폰세를 기록으로 보겠습니다.
KBO 공식 기록 기준 2025시즌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180과 2/3이닝, 탈삼진 252개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이닝당 볼넷 안타 허용률(WHIP) 0.94,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상대 타율(AVG) 0.199를 기록합니다.
이 기록은 한 시즌 내내 출발부터 끝까지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폰세 17승의 위력

(사진 출처 : 마이데일리)
특히 17승 1패는 팀이 그를 중심으로 로테이션을 설계할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인 승리 기댓값을 제공했다는 뜻입니다.
평균자책점 1점대(1.89)와 WHIP 0점대(0.94)는 출루 자체를 억제했다는 증거인데요.
여기에 상대 타율 0.199는 타자들이 공을 맞혀도 인플레이 타구가 나오기 어려웠다는 지표입니다.
결국 타자는 맞혀야 하고 투수는 못 맞히게 해야 사는데 폰세는 그 전장을 한 시즌 내내 지배했습니다.
피안타율의 진짜 의미
(영상 출처 : Eagles TV)
타자의 타율을 투수 관점에서 바꾸면 상대 타율(피안타율)이라고 하는데요.
2025 시즌 코디 폰세가 타자들을 얼마나 눌렀는지 한 줄로 말하자면 상대가 10번 타석에 서도 2번 안팎만 안타로 연결했다는 뜻이 됩니다.
결국 2025년의 폰세는 경기당 몇 이닝을 책임졌는지(180⅔이닝), 얼마나 출루를 막았는지(WHIP 0.94), 얼마나 강하게 찍어 눌렀는지(252K), 얼마나 맞지 않았는지(AVG 0.199)를 동시에 충족시킨 투수였습니다.
이 정도면 좋은 외인이 아니라 리그 판도를 바꾼 시즌이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습니다.
한화 폰세 18탈삼진 기록과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사진 출처 : 더게이트)
등번호 30번의 한화이글스 에이스 폰세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2025년 5월 17일 SS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폰세는 8이닝 1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정규이닝 기준 한 경기 최다 17K(류현진)를 넘어서는 기록을 달성했는데요.
동시에 KBO 리그 한 경기 최다 18탈삼진 타이기록으로도 다뤄졌습니다.
18탈삼진의 또 다른 의미?
(영상 출처 : Eagles TV)
이 경기가 특별한 이유는 단지 18K 때문만이 아닙니다.
야구에서 탈삼진은 수비 변수를 제거하는 가장 확실한 아웃카운트인데 폰세는 확실한 아웃을 18개나 직접 뽑아냈습니다.
즉 공이 인플레이로 들어갈 틈을 거의 주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류현진의 타이기록을 완성하며 눈물 흘리던 장면도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이었습니다.
폰세는 시즌 내내 탈삼진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2025년 탈삼진 252개(리그 1위)로 마감합니다.
이 기록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인데요.
그래서 팬들이 한화 폰세 등번호 30번을 말할 때 한화 이글스를 넘어 KBO 리그의 에이스로 기억하게 되는 것입니다.
구자욱과의 피치 클락 신경전
(영상 출처 : 스포츠채널E)
2025년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한화 vs 삼성)에서 폰세와 구자욱 사이에 피치 클락(투구 시간)과 관련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3회 폰세의 인터벌(투구 간격)이 길어지자 구자욱이 구심(주심)에게 불만을 표출했는데요.
경기 내내 양 팀의 분위기가 날카롭게 달아올랐습니다.
가을야구는 정규 시즌과 다르게 한 타석, 공 한 개의 가치가 커지고 그만큼 루틴·리듬·시간 싸움이 극단적으로 중요해집니다.
투수 입장에서는 호흡이 무너지면 제구가 흔들리고 타자 입장에서는 템포가 깨지면 타이밍이 흐트러집니다.
구자욱 같은 중심타자가 시간에 민감하게 반응한 건 팀 전체의 공격 리듬을 지키려는 선택이기도 합니다.
국내 연봉부터 MLB 복귀까지

(사진 출처 : SPOTV뉴스)
2025시즌 폰세는 KBO 시즌 성적이 워낙 압도적이었는데요.
2025년 11월 KBO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125표중 96표를 획득하며 폰세는 정규 시즌 MVP를 수상했습니다.
또한 최동원상도 만장일치로 수상합니다.
폰세의 화려한 MLB 금의환향

(사진 출처 : 금강일보)
폰세는 2025년 12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총액 3000만 달러(한화 440억 규모)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금 300만 달러에 2026시즌 연봉 500만 달러, 2027~28 연봉 1,100만 달러입니다.
3년 계약이 만료되면 FA 자격을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는 KBO 외국인 선수 중 최고의 대우를 받고 MLB에 입성하는 것인데요.
폰세의 MLB 진출은 한화 팬에게는 아쉽고도 자랑스러운 장면입니다.
한화 폰세는 KBO가 재도약의 무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가 됐습니다.
마치며
(영상 출처 : JTBC News)
코디 폰세는 한화에서 단 1시즌을 뛰었지만 그 임팩트는 강렬했습니다.
한화 폰세 등번호 30번은 한 경기 18탈삼진, 단일 시즌 252탈삼진과 MVP로 야구 팬들의 기억에 새겨졌습니다.
2025시즌 KBO 리그를 평정했던 코디 폰세는 기록뿐 아니라 팀을 아우르는 외인답지 않은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앞으로 MLB 무대에서 어떤 장면을 만들지 지켜보는 것 자체가 야구 팬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