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근 전 야구선수, 윤진서 이혼 · 문우람 폭행 사건 전말

이택근 전 야구선수, 윤진서 결별·문우람 폭행 사건 전말

프로야구 외야수로 활약한 이택근은 히어로즈의 간판이자 성실한 리더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러나 배우 윤진서와의 공개 연애와 결별, 그리고 후배 문우람 폭행 사건이 잇달아 보도되며 명성과 논란이 함께 얽힌 인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의 커리어는 성공과 과오가 교차한 사례로 남았으며, 이번 기사에서는 선수 시절의 기록과 사생활 논란, 사건 경위와 법적 판결, 은퇴 이후의 근황과 사회적 평가를 객관적인 근거로 분석했습니다.

목차

이택근의 프로야구 커리어와 기록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외야수로, 강한 어깨와 꾸준한 타격 실력으로 팀의 중심 타자이자 리더 역할을 맡았던 선수입니다.

데뷔와 주요 경력 

(사진출처 : 나무위키)

1980년 서울 출생의 이택근은 고려대를 졸업한 뒤 2003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습니다. 빠른 주루와 콘택트 능력, 안정적인 외야 수비를 강점으로 신인 시절부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데뷔 초기에는 수비형 외야수로 기용되었으나, 타격 감각이 성장하면서 클린업 타선에 배치됐습니다. 2008년 넥센 히어로즈로 이적한 뒤 팀 창단 멤버로 활약했고, 꾸준한 성적과 팀 내 신망으로 중심 타선의 핵심으로 자리했습니다. 2010년대 초중반엔 리그를 대표하는 중견수로 평가받으며 WBC 국가대표 후보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KBO 통산 15시즌 동안 타율 0.286, 안타 1,377개, 홈런 91개를 기록했으며, 2017년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리그의 모범적인 리더로 평가받았습니다. 

연봉 추이와 은퇴

(사진출처:스포츠경향)

이택근의 연봉은 꾸준한 성적 향상과 팀 내 입지 강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상승했습니다. 2011년 3억 원에서 2018년 7억 원으로 증가하며, 누적 수입은 5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주장 시절에는 팀 내 최고 연봉자로서 책임감을 강조했고, 후배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이며 구단 내 신뢰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2019년 폭행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선수 생활은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KBO 상벌위원회의 출장 정지 징계 이후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았으며, 구단과의 계약 종료 후 현역 무대를 떠났습니다. 현재 그는 공식 은퇴 선언 없이 유소년 야구 지도, 멘토링 활동, 사회공헌 사업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야구계와의 연결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윤진서와의 공개 연애와 결별

(사진출처: 보그)

이택근과 배우 윤진서는 2009년 여름 공개 열애를 인정하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방송과 인터뷰, 화보 촬영 등에 함께 등장하며 ‘야구선수와 배우 커플’로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2010년 말 성격 차이로 결별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일부 매체가 결혼설을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별 이후 윤진서는 2017년 일반인과 결혼해 제주도에서 생활 중이며, 환경운동과 독립영화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택근은 사생활 언급을 삼가며 선수로서 성적 회복에 집중했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각자의 길을 존중한 성숙한 결정이었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결별 이후의 행보

결별 후 이택근은 히어로즈의 주장으로 복귀해 리더십을 다시 발휘했습니다. 그는 선수단 내에서 솔선수범하며 팀의 분위기를 다잡았고, 꾸준한 타격과 수비력으로 전성기를 이어갔습니다. 윤진서는 독립영화, 환경 캠페인, 사회활동을 병행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이 시기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으며, 팬들은 “이별 이후 더욱 성숙해진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당시 이택근은 인터뷰에서 “야구로만 기억되고 싶다”며 사생활보다는 경기와 팀 성과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후 그는 팀의 베테랑으로서 젊은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이어갔습니다. 

문우람 폭행 사건 

(출처 :유튜트 TV SHOSUN)

2015년 넥센 히어로즈 회식 자리에서 이택근이 후배 문우람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당시 문우람은 머리 부상을 입었고, 구단은 자체 조사 후 징계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이택근은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구단에 사과문을 제출하며 책임을 통감했습니다. 2018년 KBO 상벌위원회는 품위손상행위로 출장 정지 36경기 징계를 내렸으며, 법원은 폭행 혐의에 대해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선고했습니다. 그는 “후배에게 상처를 줬다는 점에서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지만, 대중의 비판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은 프로야구 내 위계문화 문제를 사회적으로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법적 판결과 여론 반응 

2018년 서울남부지법은 이택근에게 폭행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그는 “모든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반성의 뜻을 밝혔지만, 여론은 냉담했습니다. 일부 팬들은 “사과보다 행동으로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일각에서는 “리그 전체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사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언론은 “이 사건이 단순한 개인의 폭행을 넘어, 스포츠 내 권위적 문화와 구시대적 위계질서를 드러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KBO는 폭력행위 재발 방지를 위해 규정을 강화하고, 리그 전 구단을 대상으로 윤리·인권 교육을 정례화했습니다. 사건 이후 이택근은 선수로 복귀하지 않았으며, 공식 은퇴 선언 없이 사실상 현역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그의 사건은 이후 프로야구 조직문화 개선 논의의 계기로 남았습니다. 

은퇴 이후 재산과 근황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택근은 현역 시절 누적 연봉과 광고, 부동산 투자 수익을 통해 약 60억 원대 자산을 형성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 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는 임대 수익용으로 운영 중입니다. 은퇴 후 그는 방송 출연이나 해설위원 활동보다 유소년 야구 지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야구 저변 확대와 아동 체육교육 지원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은 “이택근이 공식 복귀 계획은 없지만, 후배 육성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그는 유소년 야구클럽 후원 행사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현역 시절의 경험을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조용한 일상 속에서도 야구를 향한 애정과 책임감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출처: 매일경제, 스포츠서울 2024.07)

사회적 평가와 향후 전망

이택근은 한때 ‘히어로즈의 상징’으로 불렸으며, 팬들에게 신뢰받는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폭행 사건으로 이미지가 훼손되며 복귀 여론은 여전히 엇갈립니다. 일부 팬들은 “진심 어린 반성을 통해 다시 설 수 있다”고 보지만, 다른 시선에서는 “지도자 복귀는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KBO 관계자는 “징계가 끝나더라도 복귀에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유소년 지도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조용하지만 꾸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일부 관계자들은 “이택근이 지도자로 복귀한다면 실무보다 교육 쪽이 적합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사건의 그림자를 벗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신뢰 회복이 필수적입니다.

마무리 

(사진출처:MoneyS)

이택근은 선수로서 큰 성취를 이뤘지만, 문우람 폭행 사건으로 신뢰를 잃었습니다. 윤진서와의 관계는 결혼이 아닌 공개 연애와 결별이었으며, 잘못 알려진 부분은 바로잡혔습니다. 그는 유소년 지원, 피해 회복 노력, 진심 어린 사과를 통해 신뢰 회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복귀를 위해서는 단순한 반성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야구계의 리더로 다시 서기 위해 필요한 것은 꾸준한 실천과 진정성입니다. 시간은 필요하지만, 변화의 시작은 이미 그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 과정이  팬들의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 때 비로서 새로운 평가가 가능할 것 입니다.

작성자 정보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