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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 자진 사퇴 이유 총정리 – 성적, 루머, 곽시양 발언까지

이승엽 감독 자진 사퇴 이유 총정리 – 성적, 루머, 곽시양 발언까지

최근 KBO 구단 두산 베어스의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했늗네요. 지난 3년 동안 이 감독의 경질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고, 특히 지난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올라온 KT에게 아무런 저항조차 하지 못하고 무력하게 패배하는 것 등 좋지 않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다가 결국 사임이라는 결말에 도달하고 말았습니다. 이 감독의 이러한 선택을 두고 자진 사퇴인지, 아니면 구단에서 압박을 준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게 갈리고 있는데요. 최근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로 눈물까지 흘리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의견이 더욱 갈리고 있습니다.

목차

이승엽 감독과 함께한 두산의 순위

지난 2023시즌, 두산은 삼성 라이온즈의 레전드이자 나아가 한국 야구의 레전드라고 불리는 이승엽 감독을 전격 선임했는데요. 당시 이 감독의 경험이 전혀 없었던 터라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컸습니다. 통상적으로 코치를 통해 현장에서 지도자로서의 역할과 입지를 다지고 난 뒤, 감독으로 부임하는 것이 가장 정석적인 루트라고도 할 수 있어, 감독은 고사하고 코치로서 일해본 적도 없는 초짜 감독의 선임은 아무리 야구계의 레전드라고 하더라도 못미더울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 감독과 함께한 3년 동안의 성적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1. 2023시즌 – 5위(144경기 74승 2무 68패 승률 0.521 와일드카드 전 탈락)

2. 2024시즌 – 4위(144경기 74승 2무 68패 승률 0.521 와일드카드 전 탈락)

3. 2025시즌 – 9위(48경기 11승 3무 32패 승률 0.239)

부상 악령과 외국인 농사 실패

두산이 이렇듯 처참한 성적을 내게 된 것은 줄부상과 외국인 농사의 실패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같은 경우에는 두산 에이스인 곽빈부터 시작해서 주전급 선수들이 모두 부상 이탈 및 전력 약화 등으로 인해 기존의 전력조차 제대로 구축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는데요. 또 외국인 투수 잭 로그와 콜 어빈, 외국인 타자 케이브가 생각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점도 몰락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잭 로그 같은 경우 3.22 정도의 무난한 방어율을 자랑하지만 살짝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콜 어빈의 경우 메이저리그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4.5 정도의 높은 방어율로, 사실 이 정도 수치라면 외국인 선수에게 거는 기대치보다는 많이 낮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혼?

이승엽 감독의 사임과 관련해 이혼이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심적으로 불안한 상황이다 보니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시즌 도중 감독직을 내려놓게 됐다는 주장인데요. 앞서 이 감독은 지난 2002년 결혼했습니다. 당시 만 25세의 나이였던 이 감독은 앙드레 김 패션쇼 무대에 서게 됐는데, 이날 만난 파트너 이승정 씨가 지금의 아내가 된 셈이죠. 그에 앞서 신수정 씨와 약혼을 했었으며 이러한 사실이 스포츠투데이라고 하는 신문 1면에 보도될 정도로 유명했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파혼하게 됐으며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됐다고 합니다. 이렇게 결혼한 지도 어느덧 20년이 넘은 이 감독이지만 최근 집안의 문제 등으로 감독 직위를 영위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러한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

곽시양 씨의 발언

배우 곽시양 씨가 최근 이승엽 감독이 나가라는 문구를 SNS에 기재해 논란이 됐습니다. 곽 배우는 아주 오랜 기간 두산 베어스의 팬인 것으로 팬들한테도 친숙한 이미지였는데요. 두산과 연관된 다양한 발언을 SNS를 통해 쏟아냈고, 최근 화두가 되고 있던 이승엽 감독의 나가라는 발언을 그대로 적으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결국 곽 배우는 SNS에 기재한 두산과 관련된 모든 게시물들을 삭제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하고 싶은 말도 하지 못하고, 비판 당하고 시비 걸려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그런 사람인가 보다라는 식의 비아냥 문구를 적으면서 다시 화두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한 명의 진정한 팬으로써 이러한 발언들에 공감한다는 여론도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발언들이 현재 두산 팬들이 전반적으로 느끼는 감정이기도 합니다만, 그를 공인이 아무런 필터 없이 있는 그대로 직시해서 작성해 올렸다는 것은 조금 아쉽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KBO에 부는 칼바람

사실, 이승엽 감독 말고도 경질설이 돌고 있는 감독들이 꽤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키움의 홍원기 감독이 있었죠. 하지만, 홍 감독 역시 최근 구단으로부터 계약 통보 해지를 당하게 됐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이 승엽 감독은 자진 사퇴, 즉 제발로 나갔다는 것이고 홍원기 감독은 계약 해지, 쉽게 말해서 경질당했다는 것이죠. 이러한 방식의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만, 중요한 것은 양 구단의 감독들 모두 9위와 10위에 위치해 있는 만큼 경질 등의 승부수는 구단 측에서도 불가피한 요소라는 점입니다. 성적을 내지 못하는 감독을 시즌 내내 끌고 가기에는 구단이 갖게 되는 리스크가 상상 이상이기 때문이죠.

한화의 순항

두산, 그리고 키움과 완전히 대조되는 팀이 있습니다. 바로 ‘만년 꼴찌’ 한화입니다. 한화는 현재 리그에서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올시즌 압도적인 1등을 달리고 있습니다. 시즌 내내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그중에서도 꼴찌에 위치할 정도로 늘 좋은 성적을 내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워 보였던 한화의 이러한 반전은 확실히 KBO를 더 재밌게, 그리고 흥미롭게 만들어 주는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많은 분이 한화의 상승세를 보고 싶어했던 만큼 이러한 긍정적인 판도가 앞으로도 지속된단면 KBO의 관중 수입 등에도 적지 않은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팬들의 반응과 언론의 보도 태도

이승엽 감독의 사퇴 이후, 팬덤 사이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결국 감독 경험이 없던 것을 너무 빨리 실전에 투입한 구단 책임도 크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또 다른 팬들은 ‘야구 레전드도 성적 앞에서는 냉정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곽시양 씨와 같은 유명인의 SNS 발언은 야구계 이슈가 연예계까지 확산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팬심의 양날의 검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일부 언론 보도는 자극적인 루머에 집중하거나 과도한 비판적 시각을 유지하며 사건의 본질보다는 논란성 키워드에 집중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향후 스포츠 저널리즘이 팬과 구단, 그리고 선수들의 입장을 균형 있게 다루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습니다.

마무리 – 이승엽,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일각에서는 이승엽 감독이 당장의 휴식을 마친 후 다시 지도자로 복귀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많은 레전드 출신 선수들이 첫 감독 경험에서 시행착오를 겪은 후 더 단단해져 돌아온 사례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승엽이라는 이름은 한국 야구계에서 갖는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방송 또는 협회 활동 등 다양한 방향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의 지도자 커리어는 이제 막 시작 단계에 불과하며, 이번 사임은 실패라기보다는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도전이 가져온 시행착오’로 평가할 여지가 있습니다. 향후 이승엽이 코치로 돌아가거나 해외 야구 리그에서 경험을 쌓는다면, 장기적으로는 더 성숙한 감독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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